1.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광화문 광장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나와 경복궁 방향으로 걷다 보면, 조선시대의 역사와 현대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광화문 광장이 등장합니다. 이곳은 원래 육조거리로 왕궁과 도성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였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해시계, 측우기, 혼천의 등은 세종대왕의 과학적 성취를 상징하며, 동상 뒤편에 세워진 여섯 개의 기둥에는 그의 업적과 집현전 학사들의 연구 활동이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2. 책과 휴식의 공간: 광화문 책마당
광장을 거닐다 보면 '와! 산멍, 책멍'이 적힌 광화문 책마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책을 읽으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입니다.
미니 삼각형 텐트들이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편안하게 앉아서 또는 누워서 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사월 초파일을 맞아 거리에는 아름다운 등불들이 걸려 있어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3. 역사의 흔적과 문화 발굴
광화문 광장 조성 과정에서 사헌부 청사의 흔적들이 발굴되었습니다. 사헌부의 담장과 출입문 터, 행랑 터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이러한 문화유산은 시민들에게 역사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그 의미를 기념하는 전시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 2025 아뜰리에 광화 봄 전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2025 아뜰리에 광화 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3분 31초 뒤에 시작된다는 광고를 보고 기다리니, 레이저 아트로 건물 전체를 감싸는 아름다운 작품들이 펼쳐졌습니다.
6월 19일까지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광화문 야경을 즐기며 함께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봄 저녁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