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가을 매력: 만리포 해수욕장부터 천리포 수목원까지
늦가을의 따스한 햇살 아래 충남 태안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한 여행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특히 '태안 볼거리'로 손꼽히는 명소들을 둘러보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습니다.
1. 만리포 해수욕장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위치한 만리포 해수욕장은 1958년 개장 이래로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만리포'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중국 사신들을 전송하며 무사항해를 기원하던 의미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지금은 푸른 하늘 아래 갈매기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갈매기의 날개짓을 감상하며, 사랑 노래비 앞에서는 아버지가 좋아하던 노래 '만리포 사랑 노래'의 멜로디가 가을 바람을 타고 흘러갑니다.
이곳의 모래사장은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완벽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다양한 해산물로 가득 찬 맛집들을 방문해보세요.
2. 만대회수산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여행의 필수 코스는 바로 '만대회수산'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코스 요리로 손님들을 사로잡습니다.
코스 요리는 모듬회, 산낙지, 랍스타찜, 전복찜, 새우튀김, 매운탕 등 30여 가지의 풍성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제철 해산물인 석화와 낙지탕탕이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다채로운 해산물을 맛보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보세요.
3. 천리포 수목원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천리포 수목원은 1979년 미국인 민병갈이 설립한 곳으로, 다양한 수목과 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동절기에도 운영되며 성인 11,000원의 입장료로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수목원의 핑크뮬리와 붉은 단풍은 가을 여행의 완벽한 배경이 됩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낙엽송과 팜파스 그라스가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인근 천리포 해수욕장에서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4. 안나앤틱카페
유럽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안나앤틱카페'를 추천합니다. 리모델링된 과거 학교 부지로 이루어진 이곳은 독특한 분위기와 앤틱 가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양한 사진 촬영 포인트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